가계부를 왜 써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더군요. 그래서, 가계부 쓰는 걸로 엄청 싸웠었습니다. 결국 가계부를 안써서 5년 가까이 제가 썼었습니다. 커드로 긁은 항목에 대해서만 쓴거지만요. 결국 힘들어서 저도 포기했습니다. 바깥일하고 집에 오면 카드정리에 가계부에 집안일도 해야하고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타협을 본게 체크카드 사용하고 제가 거기로 생활비로 넣어줍니다.
한달에 생활비(차량구입비와 같은 일회성이나 대출비를 제외한 모든 걸 포함, 경조사, 학원비, 유치원비등등)로 700정도 줍니다. 보험은 하나도 안들어서 보험료 나갈 곳은 없고 양가부모님 용돈은 비포함입니다. 그래서 과일정도가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과일은 예일뿐이고, 모든 구매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거죠.
아... 근데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허덕이지만 빵구를 내지는 않아요. 혹시나해서 말씀드이면 생활비를 몰래 빼돌리는 것도 아니예요. 체크카드로 어짜피 항목들이 다 나와요. (제가 귀찮아서 확인은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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